코엑스, 삼성역 맛집 추천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루나아시아'라는 커리 집이에요. 여기는 점심시간만 되면 직장인들로 앉을자리가 없는 곳이에요. 주 5일을 가도 갈 때마다 안 질리고 맛있게 먹는 집, 루나아시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특별히 메뉴 고를 때 실패하지 않는 방법까지 들고 왔어요. 루나아시아가 다른 식당에 비해 조금 특이한 평일 메뉴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럼 한 번 보러 가시죠.
루나아시아, 실패 안 하는 메뉴 고르는 팁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30~오후 2:30, 오후 5:00~9:00 / 주말 오후 12:00~9:00
[가게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00길 15
[전화번호] 02-562-7992
[추천메뉴] 치킨 빈달루, 버터 치킨
[가격] 치킨커리 세트 12,000원, 소고기커리 세트 14,000원
[가게인스타] @lunaasia_
루나아시아는 인도커리를 팔고, 인도인 셰프님께서 직접 만드세요. 함께 나오는 난이 직접 화로에 구워서 내어주시는 것이고, 홀에서 보이기때문에 난 구우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요ㅎㅎ. 인도식 커리답게 커리 농도는 대체로 묽은 편이에요.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세트메뉴로 먹는 게 가성비가 좋은데, 루나아시아 메뉴는 약간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요일 별로 세트 메뉴 구성이 다르고, 요일 별로 야채/치킨/양고기/소고기/새우를 주재료로 사용한 커리가 있어요. 만약 화요일에 방문한 경우 화요일 메뉴 중에 치킨 커리 세트를 고를 수 있는 거죠. 여기서 실패 안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치킨 세트 메뉴를 고르는 것입니다. 방문을 해서 이것저것 시켜 먹어봐도 역시 치킨메뉴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메뉴도 맛있는 것이 많이 있기에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양고기 커리 세트만큼은 고르지 말자입니다ㅠㅠ 양고기를 평소에 정말 좋아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상태가 정말 별로인 양고기로 만든 커리가 나오더군요..ㅠㅠㅠㅠ 냄새가 많이 심하다기보다는 양고기 자체가 잘 씹기 어려울 정도로 질겼던 기억이 있어요. (루나아시아를 많이 가보신 다른 분도 같은 의견이었던걸 보면 그날만 특이하게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지는 않아요.. 😭) 하지만! 양고기 메뉴를 제외하고는 정말 맛있는 인도커리를 맛보실 수 있는 식당이라 제가 이 추천글을 쓰는 거 아니겠어요?!😙 다른 메뉴는 마음을 활짝 여시고 고려해 주세요. 카레의 풍미가 아주 훌륭한 집이에요. 농도는 묽지만 맛은 전혀 묽지 않답니다.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성비! 도 훌륭한데요. 가격대에 비해 세트 구성이 훌륭해요. 직접 구운 난, 주문한 커리, 기본 야채커리, 야채 샐러드, 밥, 스프까지 다양하게 세트가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맛도 좋아요. 전부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남기고 오는 편이랍니다. 평소 양이 많으신 분이라면 흡족하실만한 양이에요. 그러니, 평일 점심에 삼성역에서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하신다면 주저 없이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인도식 커리이긴한데, 향신료 향이 크게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한국인도 호불호 없이 좋아할 정도의 난이도예요. 그래서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또 제가 루나아시아를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난이 맛있어요ㅠㅠ 갓 구워 나와 따끈따끈한 난은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해서 커리와 함께 먹으면 행복해져요. 이 난이 루나아시아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갈릭 난으로 변경할 수도 있어요. 전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볼 거예요. 분명 맛있을 거니까요. 여기 맛있다는 사실은 삼성역 근처에 회사 다니는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가득해요. 여기서 또 하나 팁은 12시 30분이나, 1시 30분에 가면 줄을 서지 않는다는 겁니다. 12시나 1시를 피해 주시면 대기 없이 바로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삼성역 가시게 되면 들려서 인도커리로 맛있는 식사 해보시기를 바랄게요. 다음에도 삼성역 직장인의 찐 애정 맛집을 들고 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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